[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포트폴리오 수익성 다각화 통한 이익체력을 확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4만41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준섭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지주는 지속적인 비은행 자회사 펀더멘털 개선을 통한 그룹 이익 체력을 확대했다”며 ”증권사는 작년 4월 5000억원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5조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등도 증자를 통해 레버리지 비율 및 RBC 비율 등 재무건전성을 제고했다”며 “하나금융지주는 장기적 목표로 해외/비은행 부문의 수익 기여도 확대를 추진하는 만큼 증자를 통한 비은행 자회사 강화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이 타 금융지주보다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도 긍정적”이라며 “하나카드는 신한/KB 대비 규모, 수익이 작은 만큼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 감소분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고 카드론 잔액 등을 사전에 조정해 DSR 규제 등에 따른 우려도 적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60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2% 증가할 것”이라며 “타행보다 높은 NIM 개선(+6bp q-q)을 바탕으로 양호한 이자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희망퇴직 관련 비용 일부는 지난해 4분기에서 올해 1분기로 이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비용 인식 시기의 문제로 이슈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그룹 지주회사로 자회사 지배 및 경영관리, 자금공여 등의 업무 수행한다.
하나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