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NAVER, 무난했던 실적 - 카카오페이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1-28 16:46: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28일 NAVER(035420)에 대해 4분기 OP는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하고 네이버쇼핑의 성장세가 여전히 견고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금일 종가는 31만원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허제나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연결 영업수익 1조9277억원(YoY +27.4%, QoQ +11.6%), 영업이익 3512억원(YoY +8.5%, QoQ +0.4%)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OPM 18.2%, YoY -3.2%p, QoQ - 2%p)”며 ”서치플랫폼(YoY +15.2%, QoQ +7.5%)은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각각 YoY +11.2%, +26.1%, 연말 성수기 효과, 성과형 광고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주효했다”고 전했다.

또 “커머스(+27.9%, +6.6%)는 높아지는 기저 부담에도 시장성장률을 상회한 쇼핑거래액 증가율이 유의미했고 핀테크(+46.8%, +22.1%)는 알리익스프레스, 구글앱스토어 등 신규 글로벌 가맹점이 추가되며 외부 결제액 YoY +60%, 페이결제액 10조9000억원(YoY +36%)을 달성했다”며 “콘텐츠(+67.9%, +26.7%)는 글로벌 웹툰 크로스보더 콘텐츠 확장 효과, 클라우드(+25.1%, +11.3%)는 신규 고객 수주가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기저가 높아지며 우려가 됐던 네이버쇼핑의 성장세는 여전히 견고했다”며 “온라인 시장성장률은 둔화되었지만 네이버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이를 상회, 특히 플러스멤버십과 쇼핑 라이브의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유의미했다(스마트스토어 거래액 비중의 10%를 상회, 거래액 1억원 이상 라이브 수 QoQ +39%)”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쇼핑라이브 상품 카테고리 확대와 함께 별도 어플리케이션 출시 또한 예정돼 있어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4분기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 마케팅메시지솔루션에 대한 피드백도 긍정적인데 정기구독 솔루션 판매자 수는 4배 이상, 누적 이용자 수는 6배 이상 증가해 쇼핑 편의가 제고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플러스 멤버십 가입자 수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 확대로 커머스 사업부의 수익성 둔화 가능성도 낮다”며 “해당 사업부 매출은 거래액에 비례한 수수료 매출과 광고 등 수익원이 다변화되어 있고 고마진광고 매출기여도가 월등히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신규 사업(커머스 및 콘텐츠) 성과와 함께 고마진 광고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커머스 사업부도 광고뿐만 아니라 쇼핑 플랫폼 수수료, 플러스 멤버십까지 매출 다변화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다만 올해는 장기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신사업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이를 가속화할 유의미한 수준의 투자가 진행되는 시기”라며 “이를 방어하기 위해 올해 광고매출 성장세가 돋보여야 하겠지만 지난해 높아지는 기저로 매출증가율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고 연간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는 다소 낮춰야 할 것”으로 권고했다.

NAVER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하고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IT 인프라 및 기업향 솔루션을 제공한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