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7일 하나머티리얼즈(166090)에 대해 Si Parts 거래선 다변화 효과와 SiC Parts 이익 기여 사이클 시작의 구조적 성장이 있고 현재 Capa와 매출 전망, 가공장비 Lead-time 증가 등을 감안하면 증설 기대감이 점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머티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5만8500원이다.
SK증권의 한동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94억원(QoQ +9%), 영업이익 252억원(QoQ +12%)으로 기존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Capex 다운사이클에도 Si Parts 교체수요와 더불어 거래선 다변화 효과, SiC Parts의 시장 진입 시작에 따른 구조적 성장 효과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SiC Parts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0~40% 수준 증가했다”며 “아직 BEP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 32%(QoQ +1%p)는 의미가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3597억원(QoQ +33%), 영업이익 1161억원(YoY +41%), 영업이익률 32%(YoY +2%p)을 기록할 것이고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매출액 유지, 영업이익 2% 상향 조정한 것”이라며 “Si Parts 거래선 다변화 효과와 SiC Parts 수익 기여도는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분기 증익 사이클의 지속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1월 동박 수출 가격은 톤당 $1만6348로 작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하며 강세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물류 차질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유지되고 있으나 동박은 수급 타이트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Si Parts의 수익성과 올해 SiC 매출 성장(YoY +130%)에 따른 이익 기여 사이클 시작에 따른 수익성 제고는 할증의 명분을 제공할 것”이라며 “당사 추정 하나머티리얼즈의 현재 Design Capa와 올해 매출액 전망, 가공장비 Lead-time 증가, 3D NAND 고단화에 따른 Si Parts 제작 난이도 상승을 감안하면 증설에 대한 기대감 역시 점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실리콘 및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재의 일렉트로드와 링을 제조 및 판매한다.
하나머티리얼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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