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화학, 중장기적 접근으로 신성장 기업 기대-하이
  • 정채영 기자
  • 등록 2022-02-09 08:50: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정채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LG화학(051910)에 대해 반도체 수급난을 극복하고 신성장 기업으로의 방향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8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전일 종가는 61만7000원이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620억원(YoY +543%, QoQ +4.9%)으로, 하이투자증권의 추정치(9338억원) 및 컨센서스(1조1734억원) 대비 각각 18.4%, 35.1% 대폭 하회했다”며 “석유화학과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팜한농 등 전 사업부문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아쉬운 실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기초소재는 대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전방수요 둔화로 인한 ABS(고부가합성수지), NB-Latex(엔비-라텍스)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축소된 영향으로 영업이익 6860억원(QoQ -26.1%)을 기록했다”면서도 “올해 1분기는 정기보수 영향 소멸에도 불구, 춘절 및 올림픽을 앞두고 지속된 수요 위축과 연초 이후 가파른 유가 상승으로 스프레드 축소되며 4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지부문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숏티지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EV(전기차) 신규모델 출시 및 IT용 전지 출하량 증가로 매출액 4조4000억원(QoQ +10%)과 영업이익 7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며 “다만 GM리콜 충당금 관련 일회성 비용 제외시 영업이익은 QoQ 203% 성장했다”고 말했다.

반면 “첨단소재의 경우 영업이익 10억원(QoQ -98%)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로 LG에너지솔루션 판매량이 위축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로 가며 타이트한 수급이 점자 완화돼 전지소재 판매량은 증가하고 영업이익 역시 유의미한 성장을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기존 핵심 성장동력이었던 전지부문이 별도 상장법인으로 거래가 되면서 신규 추가 성장원 확보가 주요 과제로 남았다”며 “이에 LG화학은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꼽으며 중장기 성장에 대한 방향성을 잡았다”고 언급했다.

LG화학은 합성수지 및 전지,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 기업이다.

스크린샷 2022-02-09 오전 7.38.30

LG화학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1011pin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