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에 대해 탄탄한 기초체력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제약 지주회사로 동아제약/박카스 실적 레벨업과 디엠바이오 지분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10만1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장세훈 애널리스트는 “(구)동아제약이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3사로 분할 된 후 2014년 지주회사로 전환됐다”며 ”헬스케어 사업부문의 전영역에 대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고 주요 계열사들은 각자 명확한 성장 방향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를 필두로 안정적 캐시플로우 창출하고 있고 디엠바이오는 고부가가치 바이오 CDMO 사업을 영위해 향후 성장성이 나타날 것”이라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DMB-3115)를 개발 중인 동아에스티와 올리고 CMO 및 mRNA 사업에 주력으로 하는 에스티팜 역시 중장기적 성장성이 명확하다”고 밝혔다.
그는 “박카스 공급가 인상으로 동아제약의 이익 기초체력 수준이 한 단계 레벨업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공급가 기준 박카스D는 12.2%, 박카스F는 8~9% 수준으로 인상이 실시됐다”고 전했다.
이어 “1분기는 가격인상 저항이 예상되지만 계절적 성수기인 2~3분기에는 정상궤도에 이르러 큰 폭의 연간 실적 성장이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주주환원도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다음해까지 3년간 총 300억원 이상을 배당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잔여 재원을 통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메이지로부터 30%의 추가 지분을 취득해 지분율이 80.4%가 되면서 지난해 4분기 연결 편입된 디엠바이오의 성장성이 나타날 것”이라며 “정산기준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바이오시밀러 생산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연결 실적에 기여할 것이며 국내 중소 CMO peer를 고려할 때 향후 IPO를 통한 현가화시 지분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9505억원(+10.8%, 이하 YoY), 792억원(+32.0%, OPM 8.3%)으로 실적 성장은 동아제약의 박카스 사업부와 디엠바이오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며 “안정적인 실적과 계열사들의 가치 재평가 요소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로서 하방이 지지되는 모습과 주주환원율 증가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로 자회사 관리, 바이오 약품 연구개발, 신규사업 투자를 영위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