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은 15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2건의 글로벌 신약 탄생 기대감이 있고 대표적인 미충족 의료분야인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에 도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한미약품의 금일 종가는 25만1000원이다.
DB금융의 이명선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려주는 랩스커버리 기술과 북경한미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팬텀바디를 통해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임상부터 후기 임상까지 모든 단계의 파이프라인이 있고 그 중 2개는 연내 FDA 신약허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포지오티닙(HER2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12월 FDA에 신속 허가 신청을 했고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는 8월 CRL(보완요구서한) 수령에 따라 상반기 허가 재신청, 하반기 승인이 가능하다”며 “특히 포지오티닙은 최초의 HER2 엑손20 변이 타겟의 항암제 승인이라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미약품은 2건의 NASH 타겟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며 “연이은 NASH 질환의 임상실패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노보노디스크의 GLP-1”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약품은 GLP-1을 중심으로 GCG, GIP와 함께하는 이중(HM12525) 또는 삼중(HM15211) 작용제로 개발 중”이라며 “두 파이프라인 모두 임상 2상 중이며 특히 자체개발 중인 HM15211은 연내 2b상 임상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의 13.3%를 R&D에 투자하고도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실적과 신약개발 역량을 고루 갖춘 제약사”라며 “연내 포지오티닙과 롤론티스의 신약 허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랩스커버리 적용 첫번째 신약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약품은 의약품을 제조, 판매하고 주요 제품으로는 고혈압치료제(아모디핀), 복합고혈압치료제(아모잘탄)가 있다.
한미약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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