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소모품 매출 성장에도 조금은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고 1분기는 신제품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클래시스의 전일 종가는 1만57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원재희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53억원(+21.2%, 이하 YoY), 114억원(+27.2%, OPM 45.0%)을 시현했다”며 ”계절적 요인에 따른 Cooling 장비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모품 고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5% 하회했다”며 “신규 광고 모델 채용 및 국내 광고 개시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 신제품 생산 안정화,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비용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모품 매출액은 127억원(+30%)을 시현했다”며 “글로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클래시스 매출액은 102억원(+5%)을 시현했고 국내 신제품 대기 수요 발생에도 글로벌 HIFU 장비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성장했다”며 “클루덤, 스케덤 등 기타 브랜드 역시 인지도가 증가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03억원(+42.0%), 160억원(+46.4%, OPM 52.7%)”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 국내 매출 호조에 따른 호실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1월 기준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 판매대수는 약 200대로 빠르게 시장에 침투 중이고 소모품 매출의 선행지표인 HIFU 장비 슈링크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가 9000대를 달성했다”며 “브라질, 러시아, 호주,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의 소모품 매출은 향후에도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클래시스의 주가는 최근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시장의 우려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베인캐 피탈은 글로벌 투자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만큼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에 따른 북미, 중국 시장 공략 가속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 및 볼뉴머 출시에 따른 신제품 효과 본격화도 예상되는 만큼 투자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클래시스는 미용목적을 위한 의료기기와 미용기기,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 및 화장품 사업을 영위한다.
클래시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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