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우건설, 남다른 강점으로 주목받을 2022년 - BN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2-17 16:29: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7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예상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한 차원 높아진 이익창출능력을 확인했고 올해는 개발사업능력과 LNG 및 원전에 특화된 플랜트 역량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600원을 유지했다. 대우건설의 금일 종가는 559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043억원(YoY -19.3%)으로 컨센서스(1947억원)를 4.9% 상회했다”며 ”수익성 높은 주택건축 매출이 증가(YoY +25.1%)했고 해외부문 정상화로 토목과 플랜트 부문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참고로 2020년 4분기에는 베트남 개발사업 매출액이 한꺼번에 반영돼 영업이익이 이례적으로 많았다”며 “이번 4분기에는 관련 매출이 미미했음에도 2천억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한 차원 높아진 이익창출능력을 입증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대우건설은 해외개발사업과 원전 및 LNG 플랜트 부문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먼저 주택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개발사업에서 큰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현재 베트남 하노이 개발사업(총사업비 29억달러)이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추가로 푸꾸욱 주거개발사업(잠재규모 하노이 개발사업의 1.5배)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우건설은 현대건설과 함께 국내외 원전 시공 경험이 가장 풍부하다”며 “올해 및 다음해에 팀코리아의 시공파트너로 참여중인 체코원전(총공사비 25억달러)과 폴란드원전(총공사비 50억달러) 입찰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국내 유일의 LNG 액화설비EPC 원청 수주(나이지리아 LNG T7)업체”라며 “올해에는 나이지리아는 물론 잠재력이 큰 모잠비크 LNG 시장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대우건설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또 하나의 지표는 유동성 부분”이라며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현재 7560억원의 순현금 상태로 불과 1년 전인 2020년 말 순차입금 8090억원과 비교하면 놀라운 변화”라고 평가했다.

대우건설은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사업, 아파트등을 건설하는 주택건축사업, 석유화학시설 및 발전소를 건설하는 플랜트사업을 영위한다.

대우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대우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