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8일 연우(115960)에 대해 컨센서스에 부합한 견조한 실적이고 수출 매출 호조가 전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연우의 금일 종가는 2만4850원이다.
KB증권의 박신애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결 매출액은 3146억원(YoY +10%), 영업이익은 316억원(YoY +6%)을 나타낼 것”이라며 ”내수 매출액 성장률은 +6%로 예상되는데 2분기~4분기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나 1분기 매출이 15% 하락할 것(올림픽으로 인한 중국 소비 위축, 국내 면세 산업 부진 등으로 인해 1분기에 최대 고객사들 매출이 YoY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수출 매출은 +13%의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미국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의 매출 기여도 확대될 것)”이라며 “최근 색조 생산라인(포인트 메이크업)을 확보한 데 따른 추가적인 고객사 유입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707억원(YoY +6%), 영업이익은 72억원(YoY +8%)을 나타내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높은 생산 효율성이 유지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했다(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고 전했다.
이어 “국내(별도) 매출액은 682억원(YoY +5%), 영업이익은 74억원(YoY +13%, OPM 10.9%)을 달성했다”며 “내수 매출이 YoY 9% 하락한 352억원을 나타냈는데 최대 고객사들인 L사 및 A사 매출이 각각 38%, 11% 하락한 영향이지만 기타 고객사들 합산 매출은 15%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 매출은 330억원(YoY +25%)의 호조를 나타냈다”며 “물류 대란(선박 확보 어려움)으로 미국 향 수출액 중 YTD 50~60억원의 매출 인식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미국 수출은 30% 성장했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유럽도 낮은 기저효과 및 영업 방식을 변경한 효과(본사에서 직접 영업)로 매출이 56% 고성장했다”며 “중국 법인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매출액 51억원(YoY +15%)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연우는 화장품용기 및 디스펜스 제조와 판매를 주사업으로 영위한다.
연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