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수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22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지난해 스마트폰 생산 감소 이슈가 해소돼 매출액 성장 및 이익률이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주가는 4만4550원이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207억원(YoY +12.5%, QoQ +31.1%), 영업이익 126억원(YoY -0.8%, QoQ +68.8%)를 기록했다”며 “직전분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 및 이익률을 회복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주요 고객사의 상반기 신제품 향으로 카메라모듈, 액츄에이터 등을 공급하기 시작하며 스마트폰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전방산업의 생산차질에 영향을 받았던 전장향 사업부문도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돼 실적 개선 및 이익률 회복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엠씨넥스는 스마트폰 사업부문은 전년비 40.2% 성장한 1조18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플래그십 및 중저가 모델향 공급 확대, 고객사의 OIS(액츄에이터, 렌즈모듈을 이동해 이미지센서에 최적의 초점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장치) 채용율 증가 및 엠씨넥스의 고객사 내 MS(시장 점유율) 확대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4081억원(YoY +39.5%)과 영업이익 877억원(YoY +267.3%)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저가 스마트폰향 공급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해 2분기부터 전분기대비 성장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엠씨넥스의 주요 사업부문인 스마트폰 사업부문의 실적이 성장해 연간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전장 사업부문 성장 및 확대가 예상된다”며 “주가 모멘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엠씨넥스는 초소형 카메라모듈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등을 제조한다.
엠씨넥스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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