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은 25일 심텍(222800)에 대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사이에 OPM가 급등했고 올해에도 가파른 성장률이 지속되고 ASP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했다. 심텍의 전일 종가는 4만89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박형우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매출액 3901억원(YoY +40%), 영업이익 732억원(YoY +398%)을 기록했다”며 ”호실적의 배경은 믹스개선 지속, DDR5 매출 본격화, 과거의 선제적인 비용반영”으로 요약했다.
또 “1분기는 통상적으로 비수기이나 올해 1분기는 다르다”며 “영업이익 추정치를 421억원→517억원→663억원으로 상향했고 이번 신규 추정치에서도 추가 업사이드 여력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2970억원(YoY +75%)으로 서프라이즈가 있을 것(영업이익 컨센 2393억원)이고 전망치는 향후 추가 상향이 유력하다”며 “심텍의 올해 환율가정은 현재 환율 1209원 대비 보수적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당사의 이번 추정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고려해 미래의 매출 총이익률이 지난해 하반기 수준에서 크게 좋아지지 못한다고 가정했다”며 “지속적으로 고부가 MSAP 캐파를 확장 중이나 하반기 양산 시작 예정인 신공장 매출 효과를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에도 ASP 상승이 지속되고 심텍의 패키징기판 ASP 상승세는 지난해 10%대에서 올해에는 20%대로 가속화될 것”이라며 “AP와 통신반도체의 업그레이드가 지속되고 이에 들어가는 FCCSP와 SiP 기판의 성능도 상향되는데 이는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FCCSP의 매출규모가 가장 큰 부품사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나 전사 매출 내 해당 기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심텍(올해 기준 약 20%)”이라며 “FCCSP와 SiP의 수요증가 트렌드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가장 클 주식”으로 전망했다.
심텍은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로 쇄회로기판용 메모리 모듈, 전자부품을 제조한다.
심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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