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지난해 최대실적을 갱신했고 올해 외형과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일 종가는 5만2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조9738억원(YoY +14.5%), 영업이익 813억원(YoY +6.5%), 영업이익률 4.1%(YoY -0.3%p)를 기록했고 컨센서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 6%를 상회했다”며 ”민수 사업의 비용증가나 연말 성과 급등의 영향에도 디펜스의 방산사업 실적호조가 주요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 연간 매출액은 6조4151억원(YoY +21%), 영업이익 3830억원(YoY +57%), 영업이익률 6.0%(YoY +1.4%p)를 기록했다”며 “민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방산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큰 폭 성장을 기록해 2015년 한화그룹으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산부문 수주 증가, 민수부문의 견조한 수요 회복으로 올해 매출은 대부분 사업부문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재료비, 물류비 등의 원가상승 요인이 상존하고 있고 시스템의 신사업 투자 본격화에 따른 손실 반영 등으로 개선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계획 대비 실적이 초과 달성된 만큼 올해에도 외형 증가에 따른 수익성 레버리지 효과와 하반기 원가 부담요인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일부 비용증가 우려가 있지만 외형 확대에 따라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방산부문 실적 호조 속 대규모 수주(호주 레드백 5조원 규모) 기대감 등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CCTV, 칩마운터 등을 생산, 판매하고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