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투자증권은 2일 효성화학(298000)에 대해 천연가스 가격 안정화가 투자포인트고 본업은 체력이 증가하고 부업은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개시했다. 효성화학의 금일 종가는 27만5000원이다.
교보투자증권의 위정원 애널리스트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사우디 CP 821.7달러/톤, QoQ +26.7%)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 및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시현했다”며 ”올해에도 1분기를 기점으로 프로판 가격 하향 안정화를 예상하는 바 효성화학의 이익 반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845억원으로 YoY +91.5% 증가할 것”이라며 “프로판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베트남 법인 설비 트러블 보수에 따른 가동률 정상화로 PP/DH 사업부의 빠른 이익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PP/DH 사업부 이익 회복과 함께 NF3, POK(폴리케톤)의 이익 증가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효성화학은 NF3(반도체나 LCD 제조공정에서 장비 세척 용도로 사용) 생산능력을 현재 4800톤에서 올해 3분기까지 2000톤을 추가할 계획이고 고객사 확보도 완료돼 있기 때문에 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NF3 사업부의 올해 연간 매출/영업이익은 YoY +11.4%, +12.4% 증가할 것이고 POK(폴리케톤) 사업부 역시 판매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용이 감소해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폴리케톤은 일산화탄소에 에틸렌을 중합해 생산하는데 CCU(이산화탄소포집) 기술과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ESG 관점에서도 눈 여겨 볼만한 화학 제품”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올해 연간 프로판 가격 하향 안정화, 베트남 법인 설비 정상화에 따른 빠른 이익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유가 상승에 따른 NCC들의 수익성 악화 염려에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효성화학은 오랜 사업 노하우와 업계 선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PP 브랜드 TOPILENE, 필름 브랜드 Filmore, 폴리케톤 브랜드 POKETONE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효성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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