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SK가스(018670)에 대해 신규사업 가시화로 2024년부터 실적이 레벨업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SK가스의 금일 종가는 11만9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박광래 애널리스트는 “LNG 및 수소 관련한 신사업들의 진행 단계와 속도에 따라 주가가 점진적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그릴 것”이라며 ”LPG 사업에서의 여전히 높은 경쟁력, 안정적인 DPS 및 높은 배당수익률은 주가 하방을 막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실적은 매출액 7조9800억원(+47.2%, 이하 YoY), 영업이익 1324억원(+25.6%), LPG 판매량은 808만5000톤(+0.2%)으로 지난해와 유사할 것”이라며 “그러나 LNG 가격의 강보합세 지속과 함께 대체재로써의 LPG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서 판가가 전년대비 22.6% 오르며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세전이익은 LPG 관련 파생상품 손익 발생으로 매년 변동성이 크고 올해는 전년도에 인식됐던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올해 실물인도와 함께 손실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SK디앤디 지분 매각과 함께 관련 지분법손익이 올해부터는 들어오지 않게 되는 점도 세전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2024년부터는 향후 기존사업 강화와 신규사업 가시화로 전반적인 영업실적의 한 단계 레벨업될 것이고 2025년부터는 LNG 관련 신사업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기 시작해 매출액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신사업 중 울산 GPS의 경우 연간 1000억원 수준의 세전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SK가스는 LPG를 수입, 저장, 판매하고 지난 30여년간 국내외에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내 1위 사업자로 자리 매김했다.
SK가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