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3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지난해 자체사업 분양 물량이 원가율 상승 요소를 방어해줄 것이고 이 요소에도 주택/건축 매출 증가와 플랜트 일회성 비용 축소로 이익개선은 분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5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금일 종가는 4만4400원이다.
KB증권의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올해 GS건설의 주택공급 목표(2만7000세대)가 연중 상향될 수 있음에 주목한다”며 ”지난해 GS건설의 착공물량은 3만7000세대 수준이었으나 실제 분양물량은 2만7000세대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분양가 이슈로 분양시점을 확정치 못하고 우선 착공에 들어간 정비사업 단지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통상, 3~4월부터는 새로 발표된 공시지가 기반으로 분양가 산정이 가능하다는 점, 이주 및 착공 단지의 경우 진행이 더딜 경우 사업비 증가가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대선 이후 다수의 정비사업 단지들이 본격적 분양에 나서면서 올해 회사의 주택공급 목표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GS건설 주택공급물량에는 자체사업 2756세대(2169세대 완료)가 포함되어 있다”며 “2017~2020년의 경우 GS건설 자체사업은 개포자이(665세대) 1건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사업은 토지비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동일 세대 수 기준으로 도급사업이나 도시정비사업 대비 수주 및 매출 규모가 크다(통상 2배~3배)”며 “따라서 지난해 분양 자체사업 물량이 GS건설 주택/건축부문 매출 반등을 이끌면서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일부 상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끝으로 “올해 GS건설 연결기준 매출액은 9조5000억원(YoY +4.9%), 영업이익은 8969억원(YoY +38.8%)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택/건축 부문 원가율 상승 요소가 존재하나 해당부문 매출 증가와 지난해 대비 플랜트 부문 일회성 비용 축소 등이 이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GS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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