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7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올해는 이자이익은 크게 증가, 비이자이익은 감소할 것이고 금리 상승으로 인한 NIM 확대는 은행주 전반에 걸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500원으로 상향했다. 우리금융지주의 금일 종가는 1만3450원이다.
SK증권의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실적은 순이익이 98% 증가하는 등 매우 양호했다”며 ”대출증가 및 NIM 확대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데다 비이자이익 및 대손비용이 동시에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해 NIM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에도 이자이익은 13.6% 늘어나는 호조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금리 급등과 증시부진 등으로 비이자이익은 10.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은 유지될 것”이라며 “비이자이익의 감소에도 이자이익의 증가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은 1.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은행주 전반적으로 금리 상승으로 인한 NIM 확대는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고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스타일 변화를 불러올 것이어서 우리금융지주 등 은행 주는 수급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그동안 우리금융지주는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거둠으로 서 주가 측면에서도 양호한 결과를 거둔 바 있다”며 “다만 지난해의 낮은 대손비용률(0.16%)을 향후에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향후에 다소 보수적인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금융업을 영위하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속기업을 지배한다.
우리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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