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올해는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로 내년부터 신제품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일 종가는 6만5500원이다.
키움증권의 허혜민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매출액 6058원(YoY +57%, QoQ +48%), 영업이익 697억원(YoY - 24%, QoQ +217%, OPM 12%)”이라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20% 하회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가 오미크론에 효과가 떨어진 데에 따른 중앙방역대책본부 사용 중지로 시장성 하락을 감안해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약 300억원)이 미리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다만 이를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트룩시마의 4분기 미국 향 매출이 7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0% 증가했고 가격도 전분기 대비 일부 상승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 외에서는 환율 관련 외화 환산 손실 발생과 렉키로나 3상 개발비(약 200억원) 무형자산 상각(10년)분이 한번에 반영됐다”며 “이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168억원으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2조775억원(YoY +15%), 영업이익 2628억원(YoY +32%, OPM 13%)”이라며 “인플렉트라, 트룩시마, 허쥬마는 대체로 전년과 유사하나 램시마SC가 올해 2558억원, 유플라이마 1637억원이 예상되어 수익성 개선 및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다음해에는 다수의 신제품이 출시될 것인데 램시마SC(미국), 유플라이마(미국), 스텔라라시밀러(미국) 특허만료에 따른 미국 시장 진출이 있을 것”이라며 “과거 인플렉트라(화이자)와 트룩시마(테바)와 다르게 판매 파트너사가 정해져 있지 않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직접 미국에 판매할 것으로 보이고 해외 인력이 지난해 150명 증가, 올해에 100명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스텔라라 시밀러의 미국 특허만료는 다음해 9월로 출시는 연말이 예상되어 다음해 매출액에 미반영했다”며 “램시마SC 유럽 직접판매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직접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나 화이자와 테바와의 파트너쉽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음해 미국 직접 판매에 성공한다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마진 개선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요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바이오 신약)들의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를 독점적으로 담당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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