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이슈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 - 키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3-10 08:32: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올해는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로 내년부터 신제품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일 종가는 6만5500원이다.

키움증권의 허혜민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매출액 6058원(YoY +57%, QoQ +48%), 영업이익 697억원(YoY - 24%, QoQ +217%, OPM 12%)”이라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20% 하회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가 오미크론에 효과가 떨어진 데에 따른 중앙방역대책본부 사용 중지로 시장성 하락을 감안해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약 300억원)이 미리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다만 이를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트룩시마의 4분기 미국 향 매출이 7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0% 증가했고 가격도 전분기 대비 일부 상승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 외에서는 환율 관련 외화 환산 손실 발생과 렉키로나 3상 개발비(약 200억원) 무형자산 상각(10년)분이 한번에 반영됐다”며 “이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168억원으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2조775억원(YoY +15%), 영업이익 2628억원(YoY +32%, OPM 13%)”이라며 “인플렉트라, 트룩시마, 허쥬마는 대체로 전년과 유사하나 램시마SC가 올해 2558억원, 유플라이마 1637억원이 예상되어 수익성 개선 및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다음해에는 다수의 신제품이 출시될 것인데 램시마SC(미국), 유플라이마(미국), 스텔라라시밀러(미국) 특허만료에 따른 미국 시장 진출이 있을 것”이라며 “과거 인플렉트라(화이자)와 트룩시마(테바)와 다르게 판매 파트너사가 정해져 있지 않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직접 미국에 판매할 것으로 보이고 해외 인력이 지난해 150명 증가, 올해에 100명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스텔라라 시밀러의 미국 특허만료는 다음해 9월로 출시는 연말이 예상되어 다음해 매출액에 미반영했다”며 “램시마SC 유럽 직접판매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직접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나 화이자와 테바와의 파트너쉽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음해 미국 직접 판매에 성공한다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마진 개선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요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바이오 신약)들의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를 독점적으로 담당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셀트리온헬스케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