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채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동화기업(025900)에 대해 올해 전해액 매출의 꾸준한 성장을 내다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6000원을 유지했다. 동화기업의 오전 9시 5분 현재 주가는 7만1200원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18억원(YoY +42%, QoQ +24%), 영업이익 132억원(YoY -34%, QoQ -56%)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2차전지 전해액 부문(매출 비중 11%)은 전기차 배터리용 중대형 전해액 출하가 크게 증가하며 매출액이 302억원(YoY +114%, QoQ +28%)으로 전년비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원가(LiPF6, 육불화인산리튬 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악화됐다”고 전했다.
이어 “따라서 전해액 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8%, 2분기 -6.6%, 3분기 11.9%, 4분기 -2.0%로 재차 적자전환했다”며 “건자재 부문(매출 비중 89%) 역시 매출액(YoY +36%, QoQ +24%)은 전년비 증가했으나, 부문 수익성은 베트남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1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762억원(YoY +31%, QoQ +2%), 영업이익 286억원(YoY +13%, QoQ +116%)이 전망된다”며 “전해액 부문은 전기차 시장 성장 속 본격적인 중대형 전지향 전해액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할 예정이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원자재와 전해액 물량 모두 장기 공급 계약 부문이 반영되기 시작하는 올해 3분기부터 안정적인 흑자 구조에 진입할 것”이라며 “올해 기준 5만3000톤 예상되는 전해액 CAPA(생산능력)는 주요 고객사 증설 스케줄 및 강력한 전방 수요를 감안할 때, 2024년 기준 1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화기업은 2차전지 전해액 및 건자재 기업이다.
동화기업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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