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삼성증권은 22일 JYP Ent.(035900)에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주요 아티스트들의 눈에 띄는 성과 확대 및 오프라인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JYP Ent.의 전일 종가는 5만1900원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JYP의 매출액은 639억원(YoY +52.9%) 영업이익은 163억원(YoY +55.1%)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기대치(컨센서스) 151억원을 8% 웃돌았다”며 “트와이스 정규 3집, 스트레이키즈의 홀데이 스폐셜 싱글, 니쥬의 정규 1집 발매로 음반 및 음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으로 출연 및 광고 매출액도 각각 142%, 33% 늘었다”며 “유튜브 및 리퍼블릭 레코즈 매출도 견조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외형 성장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그는 “엔믹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 신인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를 준비하면서 영상 콘텐츠 등 관련 제작비 및 원가 증가, 임직원 상여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성 지급수수료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p 상승했다”며 “영업외손익의 경우, 큰폭으로 개선됐는데 네이버제트(제페토)의 공정가치 평가이익이 반영돼 금융수익이 154억원 발생하고, 디어유 상장 등에 따른 관계기업투자손익이 147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스트레이키즈는 신보를 통해 광폭 행보를 보이며 선주문량이 이전 앨범 대비 40만장 이상 많은 130만장을 넘어섰고, 오프라인 공연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서울 공연으로 4번째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 트와이스는 2월 미국 5개 도시 7회 공연, 4월 일본 도쿄돔 3회 공연을 진행하고, 추가 공연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월 데뷔한 ‘엔믹스’는 데뷔 앨범 판매량이 현재까지 32만장을 기록해 성공적인 데뷔를 했으며 올해 디지털 싱글을 포함해 4개 앨범 발매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일본 보이그룹, 중국 보이그룹, 미국 걸그룹 등 신인 라인업 추가 및 팬덤 확대로 주요 아티스트의 성장 가속화가 예상되고, 네이버제트, 디어유, 포바이포(4BY4) 등 전략적 투자에 따른 이익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JYP Ent.는 엔터테인먼트 활동과 음반, 음원의 제작 및 판매, 기획상품(MD)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JYP Ent.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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