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공개되고 Non-P2E 게임과 P2E 게임의 적절한 조화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금일 종가는 7만8400원이다.
NH증권의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지난 몇 년간 투자의 결실로 인하여 게임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자회사 메타보라가 주도하고 있는 P2E 게임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올해는 지난 몇 년간 확보한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시기이고 흥행에 따라 큰 폭의 실적 성장과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상반기 중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오딘’의 대만 버전과 ‘우마무스메’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하반기에도 자회사 XL게임즈의 신작과 ‘아레스:라이즈오브 가디언즈’, ‘에버소울’, ‘가디스오더’ 등 다수의 신작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자회사 메타보라는 BORA 코인을 활용한 P2E 게임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카카오의 클레이튼과 함께 추진할 블록체인 사업과의 시너지도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성과에 따라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는 매출액 1조4500억원(+43.5% y-y), 영업이익 3490억원(+205.3% y-y)일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지난해 실적에 크게 기여했던 ‘오딘’의 매출이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출시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개발사 라이온하트의 연결 기준 실적 편입도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PER은 20.6배로 실적 성장과 보유 라인업을 감안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포털 'DAUM' 서비스를 활용해 모바일게임과 PC게임의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한다.
카카오게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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