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채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리파인(377450)에 대해 차기 정부의 부동산 공약과 향후 주택거래 활성화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리파인의 전일 종가는 1만4450원이다.
김규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권리조사는 부동산 거래 및 대출의 필수 업무 중 하나로 리파인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 2020년 7월 시행된 임대차3법의 계약갱신청구권(2+2년)이 도입 이후 첫 만료를 앞두고 있어 전세보증금 및 거래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차기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및 세제 완화 등에 힙입어 권리조사의 P와 Q가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서 권리조사업을 영위하는 리파인은 다시 한번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지난 5년간 25차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 전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017년 5월 2억8000만원에서 2022년 2월 5억1000만원으로 80.5% 상승했다” “다만 전세가는 임대차3법 때문에 매매가격을 반영하지 못해 동기간 전세가율은 74.7%에서 68.9%까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차기 정부의 부동산 공약은 공급 확대와 세제∙규제 완화로, 공약대로라면 매매가 하락 및 전세가 상승이 예측된다”며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라고 덧붙였다.
그는 “매매가 하락과 전세가 상승세로 ‘깡통전세’의 위험으로부터 임차인과 대출기관을 보호하는 필수 업무인 권리조사는 향후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리파인은 압도적 점유율 1위 권리조사 기업으로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
리파인은 부동산 권리조사 기업이다.
리파인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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