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3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1분기에 일시적인 원가율 상승이 있으나 하반기부터 소모품 매출 비중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클래시스의 금일 종가는 2만1050원이다.
삼성증권의 서근희 애널리스트는 “클래시스는 지난해 10월, 7년 만에 HIFU 신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를 출시함으로써 기존 국내에 3500대 이상 보급되어 있던 슈링크(울트라포머 3)의 세대 교체를 시작했다”며 ”판매가 본격화된 올해 1월 월판매량 200대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특이사항 없이 판매 순항 중이며 기존 제품 연간 판매량 5-600대 수준 감안 시 빠른 보급”으로 추정했다.
또 “빠른 시술 속도, MP(Micro Pulse)모드를 통한 미세한 단위의 자극, 새로 추가된 부스터샷 카트리지를 통한 굴곡진 신체 부위 커버 등의 장점을 내세워 기존 장비 교체 수요 뿐만 아니라 경쟁사 제품 대체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기존 제품인 울트라포머3의 보급을 통한 인지도 제고 전략을 취하며 브라질/중국 시장 등 신흥국 시장에서 기기 보급 누적과 함께 리프팅 시술 증가로 인한 소모품 매출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매출액 299억원(+40.3% y-y, +18.1% q-q), 영업이익 146억원(+33.9 %y-y, +27.5% q-q)”이라며 “국내 원활한 신제품 보급을 위해 기존 제품에 대한 보상 판매 및 카트리지 무료쿠폰 지급 등으로 인해 장비 매출 비중이 상승해 일시적으로 원가율이 상승하며 매출 성장 대비 이익 성장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지역별로는 내수 매출 125억원(+62.9% y-y, +87.9% q-q), 해외 매출 174억원(+27.5% y-y, -6.9% q-q)”이라며 “항목별로는 슈링크 장비 163억원(+77.5% y-y, +60.6% q-q), 소모품 113억원(+12.3% y-y, -10.4% q-q), 클루덤(클리닉용 기기) 20억(+10.3% y-y, -2.2% q-q), 스케덤(화장품) 2억”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기준 소모품 매출 비중 45.1%에 달하며 ‘기기 보급 -> 소모품 비중 상승 -> 영업이익률 상승’의 선순환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중”이라며 “신제품 보급으로 인한 소모품 매출 비중 상승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로 올해 매출 1344억원(+33.6% y-y), 영업이익 678억원(+31.1% y-y)”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지난 1월 이후 위드코로나 정책의 수혜 예상되며 현재 올해 예상 P/E 25.8배 수준으로 역사적 밴드 중상단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하지만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 50.5%(-0.9%p y-y), 다음해 예상 52.1%(+1.6%p y-y)로 글로벌 Peer InMode(INMD, Bloomberg 기준 올해 예상 41.9% 및 Solta Medical(비상장, 지난해 3분기 기준 40.7%) 대비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래시스는 미용목적을 위한 의료기기와 미용기기,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 및 화장품 사업을 영위한다.
클래시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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