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채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쿠콘(294570)에 대해 데이터 경제 시대에 중추적인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쿠콘의 전일 종가는 5만1500원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데이터 부문은 매출액 253억8000만원(YoY +60.9%), 영업이익 101억1000만원(YoY +75.8%, 영업이익률 39.8%)을 기록했다”며 “이에 매출액 비중도 2019년 30%, 지난해 42.9%에서 올해 50% 수준까지 상승하며 전사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 731억원(YoY +19%), 영업이익 207억원(YoY +23%, 영업이익률 28.3%)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지난해 연말 고점 대비 43% 가량 하락했으나 데이터 경제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 시행돼 55개사가 본허가를 취득했으며 허가신청 19개사 등 금융∙핀테크 기업에 이어 이통사 및 유통기업의 마이데이터 진입이 가시화되는 중”이라며 “쿠콘의 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상품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핵심 기능 구현에 활용된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 금융, 공공에서 의료, 유통, 물류로 API 상품 활용 분야 다변화가 진행되는 중이고 올해 초 데이터전문기관(금융회사와 타기관간의 가명정보 결합 지원)에 신청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데이터 수집∙유통 분야에서 데이터 결합∙분석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또 “쿠콘의 데이터 센터에 누적된 데이터 AI(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을 적용해 도출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고객에게 제공해 데이터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쿠콘은 데이터서비스 정보통신 기업이다.
쿠콘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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