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풀무원(017810)이 올해 지속가능식품(Sustainable Foods) 사업 중심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30일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2022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현장 진행과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 이효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풀무원을 미래 지향적인 종합식품기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 전략의 방향성을 사업(제품·서비스)에서는 식물성 지향 중심 ESG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 운영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중심축으로 삼아 미래 지향 기업으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2008년부터 15년째 토크쇼 형식의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주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다. ‘열린 주주총회’의 취지를 살려 주총이 생중계되는 동안 경영 현황에 대한 주주의 질문에 경영진이 진솔하게 답변하는 ‘열린 소통’ 시간도 마련된다.
1부 의안심사는 현장에서 진행된 의안심사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한다. 영업 보고 및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총 7건에 대한 의안 상정 및 승인 등이 이뤄진다.
풀무원은 의안심사에 앞서 주주들이 주총장에 오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쉽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15일 전자 투표제를 통한 의결권 행사를 공시하고, 18일부터 29일까지 전자투표 시스템을 운영했다. 현행법 상 온라인 주총에서는 실시간 의결권 행사가 불가하므로 사전 전자투표 후 28일까지 온라인 주총 시청을 신청한 주주들에게 접속 코드를 발송, 온라인으로 주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의안심사 종료 후에는 온라인 주총 신청 시 접수 받은 주주 관심 주제를 선정해 사전 제작한 답변 영상을 방영하고, 주총 진행 시 실시간 댓글로 접수 받은 주주 질문에 대해서는 경영진이 현장에서 답변하는 ‘열린 소통’ 시간을 가진다. 이번 주총에서는 지속가능식품을 중심으로 한 올해 신제품 전략과 풀무원 ESG 경영의 차별점,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투자 계획 등 주주 질문에 대한 경영진 답변이 있을 예정이다.
2부는 사전 제작한 영상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영상은 이효율 대표, 이상부 전략경영원장 등 주요 경영진뿐 아니라 풀무원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출연해 올해 주총 컨셉인 ‘NEXT’를 주제로 풀무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꾸려진다. NEXT는 N(Number, 재무성과), E(ESG), X(Digital Transformation), T(To the next level, 풀무원의 향후 전략)의 첫 글자를 따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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