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채영 기자] KB증권은 6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백화점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면세점은 다소 약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의 전일 종가는 26만5500원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7296억원(YoY +26%), 순매출액 1조6509억원(YoY +25%), 영업이익 1443억원(YoY +17%, OPM(영업이익률)5.3%)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백화점 부문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55억원(YoY +39%)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 오픈한 대전점과 4분기 편입한 광주점을 제외한 총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성장률은 각각 12%, 2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백화점의 올해 총매출액은 전년비 19%, 영업이익은 2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백화점은 위드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때 실적 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면세점의 경우, 1분기 매출액 7553억원(YoY +26%, QoQ -17%), 영업이익 164억원(YoY -29%)을 추정한다”며 “매출이 전년비 증가한 것으로 보이나, 매출 인식 방식의 변화로 실질적인 전년비 매출 성장률은 -5% 내외일 것이며 이는 중국의 강력한 방역 조치로 보따리상 수요 위축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락다운 조치로 인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악화될 전망으로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상이 어려워 불확실성이 커진 상항”이라면서도 “언젠가는 해결될 이슈라 올해 총매출액 전년비 16%, 영업이익 22% 성장 추정과 3분기 이후 면세 매출은 정상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까사미아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은 매장증가와 가격 인사 효과로 인해 전년비 20% 성장하고, 영업손실은 전년비 축소된 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면세점, 마트 할인점을 운영한다.
신세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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