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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증강현실 기술로 '철의 친환경성' 알리는 초등생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 홍순화 기자
  • 등록 2022-04-06 14: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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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홍순화 기자] 포스코(005490)가 철강재의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나선다.

포스코는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와 손잡고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재활용성이 우수한 철강재의 친환경성을 교육하는 어플리케이션 ‘번개맨과 친환경 번개파워’를 개발해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iOS 앱스토어를 통해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교사와 학생이 '번개맨과 친환경  번개파워' 어플리케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은 증강현실(AR), 3D 기술을 적용해서 개발됐다. 흥미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EBS 인기 캐릭터 ‘번개맨’을 활용하고 게임적 요소를 가미했다.

환경오염으로 무너진 학교 운동장을 배경으로 학생들이 철강재, 종이, 플라스틱, 유리로 된 자재를 분리수거하고 재활용해 번개맨에게 친환경 번개파워를 충전해주면, 힘을 얻은 번개맨이 무너진 학교를 포스코의 '스마트 하우징(모듈러) 기술'을 활용해 재건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다른 소재보다 재활용성이 우수한 철강재의 친환경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하도록 짜여져 있다.

포스코의 스마트 하우징 기술은 공정의 80% 이상을 공장에서 철강재로 사전에 생산, 조립한 후 현장에서 소음과 먼지 없이 빠르게 시공할 수 있는 모듈러 건축공법이다. 일반 콘크리트 건축 대비 20% 이상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

포스코는 작년 10월 EBS와 ‘ESG경영실천 및 미래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교육·방송분야에 친환경 철강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번개맨과 친환경 번개파워’ 어플리케이션은 EBS에서 추진 중인 초중등 체험형 교과 과정 중 ‘환경’과목의 보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하반기에  스마트 하우징 기술을 적용한 이동형 메타버스 체험관을 제작해 첨단 교육에서 소외된 계층의 학생들을 찾아가는 ‘School-Verse’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체험관에는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철강 교육 컨텐츠와 EBS에서 개발 중인 실감형 친환경 교육 컨텐츠를 결합해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 포스코의 친환경 3대 브랜드인 INNOVILT(이노빌트), e Autopos(이오토포스), Greenable(그린어블)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EBS교양프로그램을 제작해 대중에게 철의 친환경성을 적극 알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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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005490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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