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펀드닥터 자료에 의하면 2016년 4월 1일 기준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순자산총액이 가장 큰 기업은 KB자산운용으로 나타났다. KB자산운용은 순자산총액만 2조 9,217억원이다.
순자산총액이 높은 회사일수록 고객들의 돈을 가장 많이 보유하며 굴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KB자산운용은 고객의 돈을 관리하는 펀드매니저 수에서도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펀드운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9명을 추가로 채용, 인력을 44명으로 크게 늘리기도 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리서치분야를 강화하고 발로 뛸 수 있는 인력들을 많이 뽑았고, 멀티솔루션본부를 10월에 처음 조직하면서 자산배분쪽 운용이 가능한 매니저를 3명 더 채용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순자산총액이 지나치게 큰 자산운용사는 불안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펀드매니저의 도덕성과 윤리성 등은 수치화할 수 없어 운용능력은 단순히 펀드 수와 규모만으로는 따질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B자산운용이 4월 S&T모티브를 신규매수하고, 한솔제지, 한라홀딩스, 메지온 등의 비중은 늘렸다고 공시했다. 비중을 축소한 종목은 금강공업, 엘티씨, 웅진씽크빅 등 7개였다. 아트라스BX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경영 효율성 증진을 위해 「자진 상장폐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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