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 재계 2위 올라섰다... 삼성, SK, 현대차, LG 순
  • 홍순화 기자
  • 등록 2022-04-28 13:21: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홍순화 기자] SK(회장 최태원)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27일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순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SK의 지난해 순위는 3위였다. 5대 그룹 내 순위가 바뀐 것은 12년 만이다.

이날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올해 SK의 자산총액은 291조9690억원으로 전년비 52조439억원 증가했다. 1위는 삼성(483조9190억원), 3위는 현대차(257조8450억원), 4위는 LG(167조5010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2010년 이후 '삼성·현대차·SK·LG'로 고정돼왔던 '재계 빅4'가 바뀐 것이다. 

2022년 공시대상기업집단 현황. 단위 10억원. [자료=공정거래위원회]

 

◆ SK, 반도체·배터리 실적 개선으로 2위↑

SK의 약진은 무엇보다도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반도체 사업의 실적 개선 덕분이다. 반도체 매출이 약 11조원 증가했다. 이밖에 인텔의 낸드사업부 인수(약 10조원)로 SK하이닉스 영업·투자 자산이 약 20조9000억원 상승했다.

물적 분할 측면에선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던 SK온, 석유개발 사업 담당이었던 SK어스온이 떨어져 나갔고, SK케미칼에서 전력·스팀 등 공급 사업을 맡았던 SK멀티유틸리티가 분할 설립되면서 자산이 약 7조9000억원 증가했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서린빌딩. [사진=더밸류뉴스]

 

SK이노베이션과 산하 자회사들의 자산도 6조2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석유 사업의 업황 개선 덕분으로 매출이 약 15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 밖에 기타 제약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2조9000억원)됐고, 신재생에너지·건설 등 기타 계열사 자산도 14조5000억원가량 늘었다.

삼성은 공정자산총액 483조9190억원으로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3위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은 모빌리티, 친환경차, 중고차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신사업을 진행해왔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이번 순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4위 LG그룹(회장 구광모)은 LG에너지솔루션을 필두로 배터리, 자동차 저장, 바이오, 로봇, 인공지능 등의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성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5위는 신동빈 회장이 이끄는 롯데(121조5890억원)가 차지했다.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빌딩. [사진=더밸류뉴스]

 

◆ 카카오, 18→5위, 네이버 2722위

이번 발표에서 IT(정보기술)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집단의 순위가 상승했다.

카카오는 자산총액이 지난해 19조9520억원에서 올해 32조2160억원으로 오르며 기업 순위가 18위에서 15위로 3단계 올랐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기업 공개로 공모자금이 유입되면서 자산총액이 20조원에서 32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네이버는 자산총액이 1년 새 13조5840억원에서 19조2200억원으로 늘어나며 27위에서 22위로 5계단 상승했다. 또, 넷마블이 작년보다 기업 순위가 한 단계 높아진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운·건설·정보기술(IT) 분야의 기업 성장도 두드러졌다. 

HMM의 자산총액이 지난해 8조8000억원에서 올해 17조8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자산총액 순위도 48위에서 25위로 급등했다.

SM상선은 자산총액이 10조5000억원에서 13조7000억원으로 늘어나 38위에서 34위로 올라섰다. 장금상선은 6조3000억원에서 9조3000억원으로 증가해 58위에서 50위로 순위가 올랐다. 

중흥건설은  대우건설을 인수하며 자산총액이 9조2000억원에서 20조3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 순위가 47위에서 20위로 껑충 뛰었다. 

대기업집단 자산총액은 전년보다 281조3000억원 증가한 261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89조2000억원 늘어난 1633조7000억원이었다.

 

[관심종목]

005930: 삼성전자, 000660: SK하이닉스, 005380: 현대차, 035720: 카카오, 035420: 네이버, 066570 :LG전자, 004990: 롯데지주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록빌 가동 본격화…신규 수주가 재평가 관건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5공장과 미국 록빌 공장의 매출 기여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나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대형 신규 수주 확보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0만원으로 하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137만9000원이다.김준영 메리츠...
  2. [버핏 리포트] 현대글로비스, 2H26 해운 부문 이익 정상화·물류 부문 이익 확대 기대 – LS LS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하반기 해운 부문 이익 정상화와 물류 부문 이익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전일 종가는 20만4500원이다.이재혁 LS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8조7054억원(+15.8%,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4951억원(-8.1%)으로 유.
  3. [버핏 리포트] 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상반기 실적 소폭 하회 - 유진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와 목표주가 370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132만2000원이다.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
  4. [버핏 리포트] LG에너지솔루션, 상반기 수주 '3조 확보'....'리레이팅 조건' 갖췄다 - DS DS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ESS(에너지저장장치) 물량 지연에도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32만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은 7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
  5.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1.25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오빈. 05279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1.2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위메이드플레이(123420)(3.2), 엠게임(058630)(5.43), 네오위즈홀딩스(042420)(5.87)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1분기 매출액 101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