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 1분기 저점으로 점진적 실적개선 전망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5-02 08:28: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일 한화(000880)에 대해 2분기 이후 매크로 환경의 영향으로 금융부문 실적은 다소 유동적이나 한화 NAV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회사의 실적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의 전일 종가는 3만150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3조1440억원(YoY 2.4%), 영업이익 4658억원(YoY -45.1%, OPM: 3.5%)”이라며 ”매출은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 대비 16.7% 하회했다”고 밝혔다.

또 “방산, 이차전지 등의 매출액 증가와 유가상승에 따른 케미칼 사업 마진증가로 자체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이어졌으나 비용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건설부문은 주택부문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증가 등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이 51.3% 감소했고 생명도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증가와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영향으로 이익이 크게 감소해 연결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다만 “건설부문은 2분기부터 인스파이어, 전주에코시티 등의 대형사업장 매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이라크 사업이 정상화될 경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고 점진적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자체사업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연결 기준으로도 탑라인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어 일부 일회성 비용이 제거될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매크로 환경의 영향으로 금융부문 실적개선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한화솔루션, 한화 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생명 보다 높은 NAV 비중을 차지하는 자회사의 실적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한화의 주가도 하반기 본격적으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지주회사로 화약, 방산, 기계, 무역 부문을 영위한다.

한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