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지지선 안착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5-12 08:55: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편당 이익 체력이 상승했고 대형 신규 OTT 향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일 종가는 8만16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지인해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11억,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대비 각각 +3.4%, +1.4% 증가한 수치이고 기대치에 근접했다”고 파악했다.

또 “지난 지난해 1분기 방영으로 기저효과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제작 편수(에피소드 회차 개수)도 지난 지난해 1분기 94편에서 올해 1분기 64편으로 대폭 감소했다”며 “일시적인 수목 드라마 공백 때문인데 참고로 이 수목 드라마는 지난 4/27부터 신작으로 부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비우호적인 상황에도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은 드라마 회당 이익 체력 상승, 구작 IP 라이브러리 판매 때문”이라며 “올해 1분기에는 동남아 로컬 OTT 향 구작 판매가 살짝 반영됐고 일본 아마존프라임 향 판매도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방영편수는 총 13편으로 올해 1분기 대비 5편이나 더 많아지고 잠시 멈춰 있던 수목 드라마가 돌아왔다”며 “13편 중에는 같은 텐트폴도 tvN과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되고 스튜디오드래곤 작품 중 처음으로 드라마가 디즈니+에 동시 공개되며 대형 OTT 향 구작 판매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그간 의존했던 넷플릭스와 캡티브 채널 뿐만 아니라 디즈니+, 애플TV+, 아마존프라임 등 신규 OTT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이미 비용 처리가 끝난 구작 IP를 판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난 3/31 산업 보고서에서 의미한 ‘숨겨진 영업이익을 찾아서’가 시작되는 셈”이라고 판단했다.

나아가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비용 이슈 완화, 구작 IP 판매, 신규 OTT 계약, 제작편수 증가 등으로 높은 이익 체력이 담보됐다”며 “드디어 긴 주가 박스권을 탈피할 수 있는 해로 기대했지만 예상치 못한 넷플릭스 쇼크로 주가는 다시 8만원 초반까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끝으로 “넷플릭스의 주가 하락세는 주춤해졌고 시장의 우려처럼 글로벌 OTT 가 K-콘텐츠 투자를 줄일리는 절대로 없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연내 이익으로 대변되는 유일한 대형사”라고 평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영위한다.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