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항공] 신호탄: 아메리칸 드림, 공급자 우위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5-12 10:35: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2022년 5월 12일. Positive 

신호탄: 차별화-아메리칸 드림, 공급자 우위

최근 국내외 주요 항공사들의 주가 변동성이 다소 크다. 미국 주요 FSC(대형항공사)의 여객 수요에 대한 강한 가이던스 제시로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됐으나 지정학적 리스크, 항공유 가격 상승, 경기 침체 우려 등이 겹치며 고전 중이다. 그러나 다음의 3가지 측면으로 국내 FSC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가능하다. △FSC의 대외변수 민감도 및 방향성 차별화 △입국 전 PCR 검사 의무 규정 완화시 장거리 노선 위주의 강한 회복 △항공 화물 시장 내 공급자 우위 지속 전망이다.

대외변수, FSC의 차별화

코로나19를 거치며 회사별 영업 구조 변화에 따라 실적의 매크로 변수에 대한 민감도나 방향성이 달라지고 있다. 외화 결제 비중 및 유류비 전가력이 큰 화물 매출의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화물의 높은 운임으로 인한 전사마진 증가는 재무 건전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등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 강화된 이익 체력은 장기적인 회사 채무 체질 개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FSC가 LCC(저비용항공사)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여객, 아메리칸 드림

입국시 자가격리 의무 규정이 없어진 것이 4월 국제선 여객 수송량 회복의 가장 큰 트리거로 작용했다. 앞으로 입국 전 PCR 검사 의무 규정 존폐가 수요 회복 속도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한편, 미주 노선은 상용, 방문, 환승 수요가 고르게 오르며 가장 빠르게 회복 중이다. 노선별 회복에 대한 기존 전망(미주-구주-동남아-일본-중국 순서)을 유지한다.

화물, 공급자 우위 시장 지속

3월까지 조정을 받았던 화물 운임은 4월 반등에 성공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국 제로코로나19 정책으로 유라시아 지역 전반의 공급 공백이 불가피했고, 이는 운임을 견인했다. 향후 항공화물 시황 포인트는 중국의 제로코로나19 정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동시 봉쇄 정책 존폐는 공급공백, 물량급증으로 모두 항공 화물 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