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건설·건자재 하반기 전망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5-30 10:24: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세련. 2022년 5월 30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금리와 건자재 가격 상승 vs 분양가 상한제 수정안과 우호적인 유가

흔히 동행지표로 알려져 있는 착공, 분양의 이격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선분양이 집중된 공급 구조, 즉 착공과 동시에 분양을 시작하는 주택 계약 구조 하에서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분양가 상한제’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시세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되다 보니, 조합원은 현금 청산은커녕 분담금을 지불해야하는 상황까지 이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인허가가 완료된 현장의 착공 시점을 계속 늦출수가 없다 보니, 공사는 시작하되 분양은 정책기조에 따라 시점을 늦추는 현장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금리를 이겼던 실수요의 매수처럼, 서울 수도권 지역의 남은 뉴노멀 카드는 바로 분양가 상한제의 개선이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지난 23일 ‘분양가 상한제는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손봐야 할 첫번째 제도’라며, 6월 중으로 개선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분양가 상한제 수정안이 발표돼 준다면, 최소 건자재 가격 상승분을 전이하는 수준의 현실적인 분양가 책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가가 시세 대비 할인율이 20% 내외로만 줄어들어도 충분히 사업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더불어 해외 수주 환경도 긍정적이다. 에너지 업체들의 가파른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증가로 향후 2~3년 이후에는 CAPEX(설비투자) 성장이 가팔라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상승한 유가 레벨 역시 우호적인 발주 환경의 근거를 만들어주고 있다.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이상만 유지돼 준다면, 중동을 필두로 한 산유국 발주 재정 여건에 무리가 없다는 의견이다.

◆낮아진 눈높이로 2분기 호실적 확인 기대…밸류에이션 역시 매력적

최근 국토부장관의 규제 수정안에 따른 기대감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가는 다소 반등세다. 건설의 역사적 ROE(자기자본이익률) 10%에 PER(주가수익비율) 1.2X 레벨을 감안하면, 올해 10% 초반의 ROE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절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다.

대형 건설주의 영업 가치 대비 시가총액 할인율을 비교해보면, 현재 시가총액 할인율은 과거 공격적인 부동산 규제 발표 시점과 유사한 수준의 할인율에 근접했기 때문에, 2분기 실적만 우호적으로 확인돼 준다면 주가는 반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진기 칼럼] 천재 수학자 에드워드 소프의 커닝 페이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 퀀트 투자[1]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드워드 소프(Edward O. Thorp)는 수학계에서 천재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수학자이지만, 투자 업계에도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일화를 남겼다.수학을 이용하여 카지노를 이길 수 있는지가 궁금했던 그는 동료 교수가 소개해 준 블랙잭(Blackjack)  전략의 핵심을 손바닥 크기의 종이에 ...
  2. [버핏 리포트] 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전력 공급 부족 속 원전·SMR 수주 본격화 – NH NH투자증권은 19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공급 부족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 전 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본격적으로 누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일 종가는 7만4500원이다.이민재 NH투자증권 ...
  3. [버핏 리포트] GS리테일, 4Q 실적 안정적 성장세...편의점 비수익 점포 개편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편의점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과 슈퍼마켓 사업부의 성장에 힘입어 4분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GS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2만1850원이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리테일의 4분...
  4. 우성, 식품주 저PER 1위... 2배 우성(대표이사 한재규. 006980)이 12월 식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성이 12월 식품주 PER 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원수산(030720)(3.91), 케이씨피드(025880)(5.5), 엠에스씨(009780)(5.97)가 뒤를 이었다.우성은 3분기 매출액 1623원, 영업이익 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4%, 영업이익은 171.4% 증가했다(K-IFRS 연결)...
  5. [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트리거만 있다면 점프할 주가...IP 비즈니스 입지 확대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매출 확장의 작은 실마리만 있어도 주가가 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일종가는 4만500원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싸진 제작비로 인해 작품을 만들지 못한 것을 그간 미디어 불황의 원인으로 짚었다. 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