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브라질에서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2년형 에어컨 신제품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제품의 사용 전력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예상 전기요금도 확인할 수 있어 전력량 관리와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준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인도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브라질은 ‘무풍에어컨’이 인기를 끌면서 다섯번째 도입 국가가 됐다. 삼성전자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연내 멕시코∙칠레∙콜롬비아∙페루∙파나마 등 중남미 5개국에 추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무풍에어컨은 2016년 삼성전자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직바람 없이 쾌적한 냉방이 가능한 제품이다. 2020년 9월 브라질에 무풍에어컨이 도입된 이후 삼성전자의 브라질 에어컨 매출은 연 평균 약 40%를 기록 중이다. 브라질은 한국과 달리 100여개에 달하는 전력회사가 전력을 공급하고 있어 요금 체계가 복잡하고 전기 요금도 비싸 효율적인 전력량 관리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현지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꾀했다. 지역별 서로 다른 요율 체계를 반영하기 위한 별도 서버를 운영하고, 서비스 이용 시 국가와 지역 구분 외에도 현지 전력제공업체까지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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