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문성준 기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화하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규제 완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다.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우려에 10년만에 국채금리가 연 3%를 돌파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8포인트(0.049%) 오른 3만2915.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2.89포인트(0.31%) 상승한 4121.43, 나스닥이 48.64포인트(0.40%) 뛴 1만2061.37에 마감했다.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는 "중국이 경제를 다시 열고 있는데, 한 달 내 경제가 완전히 가동되는 수준에 근접할 수 있다"며 "이는 공급망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증시 역시 6일(현지 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 오른 1만4653.81로 마쳤고,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1.0% 상승한 6,548.78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1.0% 뛴 7,608.22,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1.4% 상승한 3,838.42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 상승한 3236.37로 장을 마감했으며, 선전성분지수는 2.66% 오른 1만1938.12로, 중국판 나스닥 차이넥스트는 3.92% 오른 2554.66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는 현충일 연휴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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