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파크시스템스(14086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파크시스템스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4.06%로 가장 높았다. 지난 3일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의 목표주가를 18만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0만700원) 대비 44.06%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파크시스템스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롯데관광개발(032350)(43.62%), 스튜디오드래곤(253450)(43.14%), 한진(002320)(42.31%) 등의 순이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3일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는 1분기 매출액 178억원(YoY +18%), 영업이익 6억원(YoY -56%)를 기록했다"며 "매출 인식 지연 및 주식 보상 비용 반영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연된 제품 매출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식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단기 실적보다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주 잔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파크시스템스는 1분기에만 5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해 600억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이어 "기존의 산업체용 수요뿐 아니라 디스플레이용 장비 및 신규 장비들의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높아진 분기 실적 변동성에도 통상 매출 인식까지 리드 타임이 6개월을 넘어가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높아진 수주 잔고가 파크시스템스의 하반기 실적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크시스템스는 나노계측장비(원자현미경) 기업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버핏연구소 텔레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크시스템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140860: 파크시스템스, 032350: 롯데관광개발, 253450: 스튜디오드래곤, 002320: 한진, 000720: 현대건설, 009540: 한국조선해양, 158430: 아톤, 192080: 더블유게임즈, 248070: 솔루엠, 096770: SK이노베이션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