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채영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패키지경쟁력 확대 효과로 올해 2분기부터 깜짝 실적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이노텍의 전일 종가는 37만6500원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914억원(YoY +91.8%, QoQ -20.6%)으로 2분기 기준 최고치인 지난해 2분기 1519억원을 상회한 깜짝 실적을 예상한다”며 “2분기가 비수기인 점과 글로벌적으로 공급망 이슈 및 중국 생산 차질 영향으로 IT(정보통신) 업체의 실적이 부진한 점을 감안하면 포트폴리오 경쟁력과 수익성 우위를 증명한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 깜짝 실적의 배경은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의 믹스 개선 및 환율 상승효과와 아이폰13 프로∙맥스 고가 스마트폰 판매량 호조 등 덕분”이라며 “반도체 패키지도 고부가인 SiP(AiP)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전환돼 믹스 개선과 매출액 확대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8000억원, 1조5900억원,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조3000억원, 1조6700억원의 최고 실적 경신을 전망한다”며 “애플의 아이폰 내 카메라 사양 변화가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메인 카메라 화소 수 상향과 아이폰14에 전면 카메라 신규공급, 내년 폴디드 카메라 적용을 예상한다”며 “올해 하반기에 종전 추정대비 약 60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이 추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LG 계열사로 글로벌 소재∙부품 기업이다.
LG이노텍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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