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에스티아이(039440)에 대해 안정적 본업 성장 지속으로 올해 추정치를 상향했고 미반영 업사이드인 신규장비 진행상황에 이상이 없어 다음해 실적 기대감이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500원을 유지했다. 에스티아이의 전일 종가는 1만80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고영민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매출액 4422억원(+38%, 이하 YoY), 영업이익 452억원(+77%)”이라며 ”당사의 연초 추정치 대비 매출액 +20%, 영업이익 +36% 증가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당초 계획보다 CCSS의 고객사 및 수주 규모가 확대됐고 금번 추정치 상향의 배경은 삼성전자향 프로젝트 확대”라며 “관련 동향은 다음해까지 지속될 것이고 CCSS 매출은 지난해 2906억원 → 올해 3831억원 → 다음해 4298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객사의 신규 공정향 장비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고 2분기 중 국내 고객사향 플럭스/플럭스리스 타입 각각 1대씩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며 “하반기 추가 수주에 성공 시 추정치 업사이드 요인이며 향후 최대 올해 100억원, 다음해 400억원의 추정치(매출) 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잉크젯 OCR은 첫 양산 장비 수주에 성공했고 폴더블용 장비 1대와 QD용 잉크젯 헤드 검증기 1대, 노트북, 차량용 등으로 적용처 확대도 준비 중”이라며 “고객사의 라인(15K)당 10~14대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나아가 “향후 복수의 추가 수주 및 적용처 확대가 확인될 가능성이 있고 성공 시 다음해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한다”며 “아직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으나 최상의 시나리오 가정 시 다음해 최대 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고 올해 매출은 83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본업인 인프라 장비 수주가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추정치 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관련 동향은 다음해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더불어 잉크젯 OCR, Reflow, FC-BGA 현상기 등에서 유의미한 동향이 지속되고 있어 다음해를 기점으로 인프라 장비 외 메인공정 장비 매출 비중의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가시성 높은 본업 실적을 통해 하방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신규장비 가시화에 따른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에스티아이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약품 중앙공급장치를 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이다.
에스티아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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