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 2022년 6월 14일. 투자의견 : 비중확대(Overweight)
올해 수도권에는 예년 연평균 2배에 달하는 121만 평의 물류센터 공급 예정돼 있어 공급과잉 리스크가 대두되던 상황
그러나 1분기 실제 공급량과 개발 현황을 감안할 때, 예정 물량의 65%인 80만 평만 공급될 것으로 예상
인천 중심의 서부권 : 올해 35만 평 공급 예정이었으나 절반인 19만 평에 그칠 전망
인천은 2022~2024년 총 107만 평의 공급 예정으로 수도권 공급량의 1/4를 차지하며 공급을 주도할 지역이나, 저온 창고 비중이 높아 공실 리스크가 확대되고 금리와 건축비 급등으로 건설이 지연
지난해 4분기부터 공사 지연이 속출하며 자연스럽게 공급 조절
1분기 수도권 물류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3.3%로 전분기 대비 0.1%p 하락
서부권 공실이 공급 차질로 전분기 대비 0.3%p 하락한 탓
1분기 임대료는 전년비 4.2%, 전분기 대비 0.7% 상승(동남권이 임대료 상승 주도)
서부권은 저온창고 임대료 조절로 전분기 대비 0.6% 하락
공급 속도가 조절되며 올해 물류센터 시장의 공급과잉 리스크가 크게 확대될 가능성 낮아짐
2024년까지 인천과 저온창고의 공실 상승 가능성은 높지만, 물류 중심지인 동남권과 상온 물류센터의 임대차 상황은 여전히 원활
현재 물류센터 시장은 원가 상승의 충격을 크게 체감하는 섹터지만, 계약 변동성이 낮은 자산의 특성 상 일단 인상된 임대료는 하락하기도 어려운 안정적 특성을 지니므로 장기적으로 볼 때 물류센터가 주요 투자자산 중 하나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임을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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