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54포인트(0.46%) 내린 2492.97에 마감했다. 지난 2020년 11월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수혜를 받기 시작하며 2400선에 올라선 뒤 처음으로 2400선에 진입했다.
국내 증시 급락은 지난밤 미국 증시의 영향 탓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8.6% 급등해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소비자 물가상승률 기대치 조사 발표를 통해 향후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6.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 -2.26%, 종이목재 -2.26%, 운수장비 -1.75%, 철강금속 1.73%, 소형주 1.51%, 기계 -1.48% 등이 내렸다. 반면 운수창고 0.58%, 전기전자 0.23%만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2%) 내린 6만1900원에 마감했다. 삼성SDI -3.28%, 삼성바이오로직스 -0.25%, 현대차 -2%, NAVER -0.39% 등이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 +2.77%, SK하이닉스 +0.1%, LG화학 +0.36%, 카카오 +0.13%이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19포인트(0.63%) 하락한 823.58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880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36억원 순매수, 개인은 976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 +4.77%, 셀트리온헬스 +1.67%, 엘엔에프 +3.42%, 카카오게임즈 +1.21%, HLB +0.14%, 천보 +0.28%가 올랐고, 펄어비스 -0.68%, 셀트리온제약 -0.13%, CJ ENM -1.47%, 위메이드 -14.29%는 하락했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