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문성준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4일(현지 시각)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날 시작되면서 다음날 적용될 금리를 점쳤다. 증시는 지수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0.5% 하락한 3만364.83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38% 내린 3735.4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약세장의 모습을 이어갔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18% 상승해 1만828.35로 마감했다.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덜 오르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몇 주간 주가가 하락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장 상승을 이끌었다.
FOMC는 이날부터 이틀에 걸친 일정을 시작한다. 연준이 애초에 예상보다 큰 '자이언트 스텝(0.75%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긴축 우려가 강화됐다.
유럽 증시는 14일(현지 시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소비자물가 급등의 여파로 여겨진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3% 하락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30 지수는 2.43%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14일 상승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비 0.2% 올랐고, 차이넥스트 역시 전장비 0.7% 증가한 2548.31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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