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문성준 기자] DS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과 생산∙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개선까지 나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리온의 종가는 10만1500원이다.
DS투자증권 장지혜 연구원은 “5월달 오리온의 국가별 월 매출 합산 실적은 매출액 2202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을 기록했다”며 “제품력 상승과 가격 인상 최소화를 통한 매출 성장, 판촉비용 효율화, 국가별 판매 채널 운영법 수정 등 차별화된 전략들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월 매출은 원화 기준 19% 상승했는데, 간접화 영업을 통해 지역 봉쇄 완화 흐름 속에서 스낵 중심으로 출고 정상화에 집중한 효과가 나타났다”며 “생산량 증가, 저원가 고효율 제품 생산 확대, 원자재 소싱 비딩 등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베트남 역시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신제품 출고 확대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러시아 지역은 지난 4월 진행한 가격 인상 효과에 더해 다변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할인점 출고가 확대돼 전년비 103%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국내시장에서도 온라인을 비롯한 전채널 외형 성장과 간편 대용식 카테고리 성장에 따라 차별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오리온의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중국 성장률 둔화, 러시아 불안정성 등 우려가 점차 해소됨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리온은 스낵, 파이 등을 중심으로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오리온의 실적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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