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59포인트(1.83%) 하락한 2,447.38에 장을 마쳤다. 어제에 이어 종가 기준 연저점을 갱신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440대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것)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식 시장이 수축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수 4689억원을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63억원, 73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험(+0.99%), 음식료품(+0.79%), 은행(+0.42%)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전거래일 대비 24.17포인트(-2.93%) 하락한 799.41로 장을 마치면서 800선이 붕괴됐다. 역시나 연준의 FOMC 발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 역시 올해 연저점을 갱신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45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89억원, 6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의 에코프로비엠(-4.42%), 카카오게임즈(-3.59%), HLB(-3.84%), 펄어비스(-4.30%) 등이 대부분 3~4%대의 하락 폭을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송(+1.45%)을 제외하고 출판∙매체복제(-4.42%), 일반전기전자(-4.09%)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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