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증시는 5월 소매판매 등 실물 지표 부진에도, 6월 FOMC 75bp 금리 인상 이후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안도감이 조성된 영향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 +1.0%, S&P500 +1.5%, 나스닥 +2.5%, 러셀 2000 +1.4%)
올해 말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월 2.8%에서 1.7%로 하향 조정한 반면,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3월 4.3%에서 5.2%로 상향 조정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3%대까지 하락, 2년물 금리 역시 3.2%대로 하락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업종(-2.1%)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고 경기소비재(+3%), 통신(+2.4%), 부동산(+2.3%)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주요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플레이션과 경기 위축 우려를 높였다. 미국 5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예상치 +1.0%, 전월치 +0.7%) 감소를 기록하며 5개월만에 둔화됐다. 소비 동향이 상품에서 서비스 소비로 이동했고, 자동차 판매가 전월대비 3.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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