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수민 기자]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 2022년 6월 16일. 투자의견 : 비중확대(Overweight)
종합상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영업환경을 맞이하고 있다. 상품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를 비롯한 곡물, 각종 원자재 가격의 강세는 수요보다는 공급 측면에서 발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거기에 불을 붙인 것이다. 전쟁은 장기화되고 있어 상품가격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SK네트웍스, 현대코퍼레이션는 기존 트레이딩을 근간으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과거에 비해 훨씬 탄탄한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다. 그중 LX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을 Top picks으로 제시한다.
LX인터내셔널은 자원(석탄과 팜오일 가격 강세), 트레이딩(메탄올 강세), 물류(SCFI, BDI 지수 상승 둔화) 등 전부문의 실적 호조로 지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2분기에도 그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연결기준 매출액 4조5998억원(YoY +16.3%), 영업이익 2040억원(YoY +62.2%)으로 예상한다. 원자재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가 당분간 실적 호조를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연결기준 매출액 11조3461억원(YoY +33.1%), 영업이익 2629억원(YoY +54.7%)으로 예상한다. 원자재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가 당분간 실적 호조를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 전분기에 이어 트레이딩과 에너지, 무역 및 투자법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