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우조선해양 실적 악화 주범 「송가프로젝트」 5년만에 완료
  • hankook990
  • 등록 2016-04-29 17:42: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대우조선해양의 수익성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돼온 송가 프로젝트가 드디어 마무리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송가 오프쇼어사로부터 수주했던 반잠수식 시추선(Semi-Rig) 마지막 4호선(아래 사진)을 선주에 지난달 말 인도했다고 밝혔다.

art_1459400283
인도 후 수령한 대금은 약 5,000억원에 달한다. 송가 1, 2, 3호선은 지난해 6,8,12월에 각각 인도된 바 있다.
이번에 인도된 석유시추선은 2011년 9월과 2012년 5월 두차례에 걸쳐 총 4척을 수주한 반잠수식시추선의 마지막 4호선이다.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스탯오일사가 정한 ‘카테고리-D(Category-D)’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륙붕에 특화된 성능을 최적화해 맞춤형으로 건조됐다. 
최대 수심 500m에서 최대 8500m 깊이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기존의 시추 기능(Drilling)에 더해 시추공 마무리 기능(Well Intervention)이 수행 가능하도록 건조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송가 프로젝트를 22억 7,000만 달러(약 2조 3,000억원)에 계약했지만 여러 차례 설계변경 등으로 약 1조원 규모의 손실을 봤다. 선주 측에서도 비록 어려움은 많았지만 품질에는 만족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직원들에게 기프트 카드를 선물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대형 손실의 주된 이유로 꼽히는 송가 프로젝트가 완료됨에 따라 생산일정에 여유가 생기는 한편 유동성 문제도 숨통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주문주가 공급한 기본설계 패키지에 오류가 있었음을 지적하면서, 송가 1호선과 2호선 건조과정 중 발생한 추가 건조비용 보전을 위해 중재를 신청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다우기술,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 다우기술(대표이사 김윤덕. 023590)이 8월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다우기술은 8월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금융지주(071050), 부국증권(001270), 신영증권(001720)이 뒤를 이었다.다우기술은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7228억원, 영업이익 35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8%, 11.39% 감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