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2분기는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BTS(방탄소년단) 활동 공백에 따라 하반기 실적 추정치는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7만5000원에서 2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오전 11시 01분 현재 하이브의 주가는 14만3500원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4746억원(YoY +70.3%), 영업이익 878억원(YoY +213.5%, 영업이익률 18.5%)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에는 BTS 라스베가스 콘서트 및 공연 MD(홍보용 제작 상품), 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 비즈니스가 반영될 예정이다”라며 “동기 발매된 하이브 아티스트의 초동 앨범은 BTS 엔솔로지 275만장, 세븐틴 정규4집 207만장, TXT 미니4집 124만장, 르세라핌 미니1집 30만장이고 신보 이외에 구보까지 합산하면 2분기 앨범 판매량은 800만장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BTS 활동 공백에 따라 추정치를 기존보다 매출액 19%, 영업이익 32% 하향한다”며 “따라서 올해 매출액은 1조5774억원, 영업이익은 2637억원을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BTS 멤버의 솔로 및 유닛 활동으로 앨범 판매 증가와 활동량 증가에 따른 콘텐츠 개선이 동반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대체 불가능한 영역인 콘서트·MD와 광고·출연료 부문은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고 추정했다.
하이브는 음악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산업을 하고 있다.
하이브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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