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28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반기에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이고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이익 변동성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개시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11만3500원이다.
흥국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부진했던 2020년을 저점으로 영업실적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글로벌 수요 회복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회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에는 상품가격 강세와 원화약세로 양호한 업황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건설과 상사 부문의 높은 수출 비중을 감안하면 환율상승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바이오 부문의 구조적 성장과 패션, 레저, 식음의 실적 개선 추세가 올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 49조7000억원(YoY +44.2%), 영업이익 2조278억원(YoY +69.4%)으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현재의 양호한 업황도 꺾일 수 있다”며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가격 하락 반전 등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삼성물산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돼 있다”며 “내년 상사 부문의 감익에도 건설과 바이오의 견조한 이익 창출로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측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기업인 종합상사 및 종합건설업체로 건설업과 국제무역을 영위한다.
삼성물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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