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텔레콤, 배당 매력에 실적 성장까지 - 흥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7-07 09:06: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미래 성장엔진, T우주와 이프랜드의 확장성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380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며 ”2분기 예상 매출액은 4조2894억원(YoY +4.0%), 영업이익은 4711억원(YoY +19.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1분기에는 인적분할에 따른 일회성 상여금 750억원이 반영됐는데 이번 2분기에는 임금협상 타결 관련 상여금이 약 200억원 가량 반영될 것”이라며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탑라인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중 2019년 중 발생했던 과열 마케팅비 상각 기간이 종료되면서 최근 시장 안정화 기조와 마케팅비가 낮은 수준에서 적절히 통제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SK브로드 밴드 중심의 미디어 및 B2B 사업의 호조세도 이어지고 있고 SK브로드 밴드 중심의 미디어 및 B2B 사업의 호조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호실적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통신과 미디어를 넘어 향후 미래 성장엔진으로 자리잡게 될 구독 서비스와 메타버스 플랫폼의 확장성에 주목한다”며 “T우주, 웨이브, 플로 등의 구독 서비스는 올해 GMV 5000억원, 2025년 GMV 8조원을 목표로 다양한 제휴처 확보와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독 서비스 중 가장 대표적인 확장성을 지닌 T우주는 향후 관련 아마존 글로벌 서비스 등 관련 상품의 혁신과 서비스 다양화 및 전략적 제휴선 확대를 통해 가입자 기반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프랜드는 제공 기능 확대와 관련 생태계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및 NFT등을 활용한 내부 경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업 기반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으로 판단했다.

나아가 “5G 이동 수요 증가효과와 기존 고객들의 다운셀링 효과가 상쇄될 것이기 때문에 5G 중간요금제 도입에 따른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현재 분기배당은 830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EBITDA-CAPEX의 30~40% 수준의 배당금 지급이라는 정책 기조를 감안하면 연환산 DPS는 최소 34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실적 성장기에 접어든 사업현황과 높은 배당매력도를 감안하면 최근의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의 투자대안으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추정했다.

SK텔레콤은 SK그룹 계열의 이동통신업체로 이동전화, 유무선 통합 포털, 모바일 멀티미디어, m커머스, 글로벌 로밍, 네트워크 관련 서비스를 영위한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