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분기 매출액 5조706억원, 영업이익 195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73.0% 감소했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7243억원)에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일부 반영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폭스바겐의 공장 가동 중단, GM과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과 일부 품목 판가 상승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4조7977억원)를 상회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384억원)를 하회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크게 상승한 생산 원가는 3분기에나 판가에 전가돼 2분기 원가율이 높아지고, 상해 봉쇄 기간이 길어져 테슬라향 납품 재개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다”며 “3분기부터는 반대로 판가가 크게 상승하지만, 생산 원가 상승폭은 크지 않아 영업이익률이 5.7%로 전분기대비 1.7%p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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